육아일상

유아 폐렴 진단 증상 및 치료 과정

시아디나 2025. 1. 5. 21:23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게 최고이지만,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요즘 감기는 부메랑처럼 돌아오는것 같습니다.

 

평범한 금요일 갑자기 구토를 동반하며 컨디션이 급격하기 나빠진 첫째는 결국 폐렴초기 진단을 받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치료되었고 컨디션을 회복했네요. 폐렴 진단을 받기까지 어떤 증상들이 있었는지 기록하고 집에서 해주었던 처치들은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공유해볼게요. 

 

초기증상 및 진단 

처음에는 약한 기침콧물로 시작해서 이비인후과를 다니게되었고 약 2주정도 항생제를 씀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서 결국 중이염이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이염 때문에도 항생제를 처방 받았었네요.

그러던 어느날 급격히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가래를 동반한 구토, 고열, 심한 기침, 거친 숨소리등의 증상이 나타났는데요. 구토 증상이 있어서 이비인후과가 아닌 소아과로 진료과를 변경하였습니다. 

이후 소아과에서 청진 후 미약하지만 숨소리가 좋지 않다하여 엑스레이를 찍게되었고 초기폐렴을 진단 받게 됩니다. 

 

이후 폐렴으로 인한 약 처방(항생제, 스테로이드) & 중이염 치료(항생제)를 위한 약 처방 두 가지를 받았고, 폐렴에 걸렸다고 한 친구들은 모두 입원치료를 받았었기에 동일하게 입원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초기 폐렴의 경우는 통원치료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이의 증상이 매우 심하지 않을 경우 입원이 아닌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아이의 불편함을 덜고 컨디션을 익숙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원이 꼭 필수 사항은 아닙니다.  

저처럼 폐렴은 꼭 입원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고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코멘트 남기지만, 의료진의 진단을 참고하세요! 

 

폐렴 통원 치료 과정 

통원치료를 결정한 이후 집에서는 지속적으로 컨디션을 체크하고 살펴 증상이 나빠지거나 호전되지 않을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행히 저희가 다니는 소아과는 일요일/공휴일 없이 진료를 보셔서 정말 촘촘하게 병원을 갔었네요... 

 

- 습도 50~60% 사이로 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하여 숨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합니다. 

-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촘촘하게 체크하고, 해열제를 먹여 열이 떨어지는지 주시 합니다. 

- 밤새 쳐지거나 호흡이 어렵지 않은지 관찰하고 살펴야합니다. 

- 기관지확장패치를 처방받았을 경우 손발떨리거나 이상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제거 해주는게 좋으니 살펴봐주세요.

- 따듯한 물 수시로 먹여 목을 촉촉하게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 콧물이나 코막힘이 있을 때 수시로 제거해 주어 호흡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해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연말전부터 새해가 지나기까지 오랜기간 증상이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면서 치료를 거듭한 결과, 폐렴증상은 눈에 띄게 호전되었고 중이염만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님도 밤잠낮잠 없이 잠과 생이별을 하게될텐데요. 지치지마시고 꼭꼭 영양제 챙겨드시면서 간호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입원없이 폐렴 치료했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